“건강은 함께할 때 더 즐겁다!” 연수구, 건강동아리 4배 확대…주민 주도 건강문화 확산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 중심의 건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건강동아리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 많은 주민 참여와 프로그램 확산을 통해, ‘주민 주도형 건강생활 실천’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건강동아리 사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운동을 생활화하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습관을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 4월 운영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주 1~2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건강동아리 © 김미희 기자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동아리 수가 지난해 3개에서 무려 12개로 대폭 증가했다. 월평균 참여 인원은 200여 명, 누적 참여자는 1,300명을 넘어서며 지역 사회 내 건강 문화 형성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걷기, 러닝, 댄스, 파크골프 등 참여 문턱이 낮은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과 함께 걷기를 실천하는 ‘해피 파워워킹’, ▲시니어 문화관광 해설사들이 댄스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랄라라인댄스’, ▲오는 9월 건강축제에서 K-POP 무대를 준비 중인 ‘주부건강댄스 팝팝’, ▲파크골프 체험 부스를 기획 중인 ‘어울림 럭키 파크골프’ 등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지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건강동아리는 단지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민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스스로의 삶을 건강하게 디자인하는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발굴과 운영 지원에 힘쓰며, 보다 많은 주민이 건강한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의 건강동아리 사업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하반기 활동이 본격화되면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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