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가족봉사단, 삼계탕과 양갱으로 전한 따뜻한 온정

 

동두천시의 한 가족봉사단이 무더운 여름, 정성과 마음을 담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형덕)는 지난 19일 제21기 한마음 가족봉사단이 7월 활동의 일환으로 삼계탕과 양갱을 만들어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자원봉사센터 한마음 가족봉사단 봉사 사진 1  © 안종룡 기자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활동은 조리부터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에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삼계탕 조리팀은 인삼, 대추, 마늘, 찹쌀을 정성스레 채운 삼계닭 50마리를 직접 끓였고, 양갱팀은 한삼 베이스를 천천히 끓여 다양한 틀에 부어 양갱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음식은 정갈하게 포장되어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어르신 50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이날 배달에 직접 참여한 가족들은 “어르신들이 부모님처럼 느껴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받는 분들의 따뜻한 반응에 오히려 우리가 더 큰 기쁨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어린 자녀들도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 [코리안 투데이] 자원봉사센터 한마음 가족봉사단 봉사 사진 2  © 안종룡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해준 가족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활동 하나하나가 모여 동두천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활동 외에도 매월 다양한 가족 중심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 가족 봉사활동 활성화, 여름철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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