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창원서 ‘황제와 영웅’ 베토벤 정기연주회 개최

 

2025년 9월,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제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황제와 영웅’을 주제로,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Emperor)’와 교향곡 제3번 ‘영웅(Eroica)’을 중심으로 한 베토벤의 대표작들이 연주된다.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으로 클래식의 정수를 대중과 함께 나누며, 연주회의 예술성과 깊이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코리안투데이]  베토벤 탄생 255주년 기념, ‘황제’와 ‘영웅’으로 만나는 음악적 여정 © 김현수 기자

 

이번 정기연주회는 2025년 9월 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9월 5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창원 3·15 아트홀 대극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지휘는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임우준이 맡으며, 피아노 독주에는 유망한 피아니스트 최현호가 참여해 베토벤 ‘황제’ 협주곡의 장엄하고 찬란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코리안투데이] 클래식 대중화 이끄는 어니스트 필하모닉의 진정성 있는 무대 © 김현수 기자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8년 창단 이후 “음악을 성실하게 진실 이끌어내다”는 철학 아래, 정통 클래식부터 창의적 기획공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과의 깊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베토벤 탄생 255주년을 기념해 그의 음악적 전환기와 이상주의적 정신을 동시에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식 사이트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며, 예술성과 감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연주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웅장하고도 찬란한 서사로 ‘왕의 협주곡’이라 불리며,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으로서 기술적 난이도와 표현력을 극대화한 명작이다. 이어지는 **교향곡 제3번 ‘영웅’**은 고전에서 낭만으로 넘어가는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자유와 인간 정신을 예찬하는 이 작품은 베토벤이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려다 결국 인간 일반에 대한 경의를 담은 교향곡으로 탄생하게 된 의미 깊은 곡이다.

 

지휘자 임우준은 다양한 작곡 활동과 유럽 중심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Earnest Philharmonic Orchestra의 음악적 방향을 이끌고 있다. 피아니스트 최현호는 KBS교향악단 협연을 비롯해 국내외 수많은 무대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유럽 유학 이후 현재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두 연주자의 협연은 이번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대중화와 동시에 정통 음악의 진지한 해석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베토벤의 예술정신을 오늘날의 청중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음악과 함께 깊은 사유와 감동을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번 어니스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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