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청년이 만드는 힐링 축제, ‘이건 쉼표, 야(夜)’ 9월 6일 개최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산울림청소년센터가 오는 9월 6일 저녁 6시부터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지역주민을 위한 특별한 힐링 문화 축제 ‘힐링의 밤-「이건 쉼표, 야(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쟁과 성과에 지친 시민들에게 쉼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이건쉼표야  © 이예진 기자

 

‘이건 쉼표, 야(夜)’는 산울림청소년센터의 대표 환경 축제인 ‘숲속의 행복나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청년 모임 ‘산울림 청년크루’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사회가 부여한 ‘낙오자’, ‘어린애’ 등 꼬리표를 내려놓고 자신만의 쉼을 찾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코리안투데이] 이건 쉼표야 포스터  © 이예진 기자

 

행사장은 참여자의 성향에 맞게 두 공간으로 나뉜다. ‘E존(Energy Zone)’에서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어쿠스틱 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으며, ‘I존(Insight Zone)’에서는 타로와 명상, 빈백 휴식 공간을 통해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축제는 부천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의 특별 후원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다. 협회는 필수 노동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시민들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으며, 이에 따라 행사장 내 ‘쉼의 길’에서는 방문객들이 필수 노동자들에게 감사 카드를 작성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작성한 감사 카드는 행사 후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산울림 청년크루 김민곤 청년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문화 형성과 동시에 우리에게 붙여진 꼬리표에서 벗어나자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며, “우리가 받은 위로와 쉼의 경험을 다른 청년들과 이웃들과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친환경 축제로서 개인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이 권장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산울림청소년센터 홈페이지와 종합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예진 기자: bu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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