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아동복지 질 높인다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아동복지 질 높인다

 

인천광역시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월 17일 마무리된 이번 교육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일시보호시설 등 다양한 직종의 종사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아동복지 질 높인다

 [코리안투데이]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아동복지 질 높인다  © 임서진 기자

 

이번 교육은 인천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육사와 기타 직군으로 나누어 총 7기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현장 종사자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과목들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경계선지능 아동의 이해’와 ‘생성형 AI 활용’과 같은 공통 교육은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각 직무 특성에 맞춰 아동상담기술, 주거지원제도, 아동프로그램 개발, 회계실무 등 세부 과목을 편성하여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은 종사자들이 각자의 역할에서 보호 아동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천시는 단순히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업무 소진 예방을 위한 힐링캠프 등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종사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이 결국 보호 아동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인천시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더불어, 종사자 교육과 병행하여 아동생활시설별로 아동 인권 교육 등 권리 인식 향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자기 보호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김정은 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져 보호아동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동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역량 강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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