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손길에서 이웃 사랑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부평6동에 1천만 원 기탁

생명을 살리는 손길에서 이웃 사랑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부평6동에 1천만 원 기탁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부평구 지역사회의 핵심 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6동은 지난 24일,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부터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금 1천만 원(온누리상품권)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금액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의료 현장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표다.

 

 [코리안투데이]  생명을 살리는 손길에서 이웃 사랑으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부평6동에 1천만 원 기탁  © 임서진 기자

 

이날 기탁된 1천만 원 상당의 성금은 부평6동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명절은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이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웃들에게는 더욱더 큰 소외감과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번 성금은 이들이 기본적인 생필품과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다.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이번 기탁 활동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성금이 병원 차원의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펼친 지속적인 모금운동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병원 교직원들은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마다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이는 생명을 돌보는 의료인의 직업적 소명의식이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나눔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현금 대신 온누리상품권으로 기탁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창출한다.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은 기부의 최종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경제적 순환 구조까지 고려하는 세심한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의료기관으로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병원의 사회적 책임은 진료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병원은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어 왔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치유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아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는 것은, 이들이 가진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아름다운 실천이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큰 사랑과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그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나눔이 공공 복지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고, 행정기관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됨을 의미한다.

 

부평구는 이번 인천성모병원의 기탁 사례를 통해, 지역 사회 기관들이 협력하여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했다. 생명을 지키는 첨단 의술과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온정이 결합된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나눔은, 부평구 전역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며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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