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르신 만남 프로그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성황리 개최

종로구, 어르신 만남 프로그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성황리 개최
✍️ 기자: 지승주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0월 2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제3회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만남의 추억을 선물했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는 고령 사회에 접어든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어르신 교류 프로그램이다.

2023년 가을 처음 시작돼 꾸준한 인기를 끌며, 종로를 대표하는 고령친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마니또가 이어준 7쌍의 인연  © 지승주 기자

향기 나는 ‘마니또’ 선물…

7쌍의 이성 인연, 3쌍의 동성 우정 탄생

 

이번 행사에는 65세 이상 종로구 어르신 36명이 참여했다.

‘울루올루 우쿨렐레’ 동아리의 경쾌한 공연으로 문을 연 뒤, 참가자들은 아로마 오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직접 만든 오일을 **비밀친구(마니또)**에게 선물했다.

선물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현장 곳곳에 웃음꽃을 피워냈다.

 

행사는 방송인 심현섭의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되었으며,그 결과 7쌍의 이성친구, 3쌍의 동성 우정이 탄생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된 동성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친구하자’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외로움 해소와 사회적 관계망 확대에 대한 실질적 해답으로 주목받았다.

 

참여 어르신은 “이 나이에 친구를 새로 사귄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

 

“백세시대, 잘 사는 것이 진짜 복지”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백세시대에는 오래 사는 것만큼,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들도 마음만은 청춘이다.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종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서울시 전역 확대… 정기 프로그램 추진

 

종로구는 굿라이프 챌린지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참가 대상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분기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립과 외로움에 취약한 고령층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나아가 서울시 전체에 확산 가능한 고령친화 사회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 프로그램 개요

 

구분내용

행사명제3회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일시2025년 10월 21일

장소서울돈화문국악당

대상종로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주요내용마니또 선물 교환, 아로마 체험, 이성·동성 친구 만들기, 문화공연 등

성과7쌍의 이성 친구, 3쌍의 동성 우정 탄생

 

✅ 문의: 종로구 어르신복지과 02-2148-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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