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김소월 ‘진달래꽃’ 100주년 맞아 ‘소월문화제’ 개최

성동구, 김소월 ‘진달래꽃’ 100주년 맞아 ‘소월문화제’ 개최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시집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일 ‘진달래꽃, 백년의 노래’를 주제로 ‘2025 소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소월문화제’ 개최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시인 김소월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성동구의 문화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의미 있는 축제다. 성동구가 주최하고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왕십리로 281 소재 소월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소월문화제’는 시인 김소월이 실제로 왕십리 일대에서 작품활동을 했던 인연이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현장에서는 김소월의 대표작 『진달래꽃』을 모티브로 한 ▲그림 그리기 ▲장식 만들기 ▲부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를 노래로 감상하고 퀴즈로 시인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지역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 중인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와 함께 (사)성동문인협회, (사)성동미술협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힘을 모아 풍성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소월문화제 홍보 포스터 © 손현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과 깊은 인연을 지닌 성동구에서 소월문화제를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소월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성동만의 품격 있는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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