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 허용순, 시즌 피날레 무대에서 만나다

서울시발레단 한스 판 마넨 × 허용순, 시즌 피날레 무대에서 만나다

 

서울시발레단이 2025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를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네덜란드 안무가 **한스 판 마넨(Hans van Manen)**과 국내 현대무용계 대표 안무가 허용순의 작품을 나란히 올리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오는 11월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펼쳐진다. 발레와 컨템포러리의 경계를 허물며 동시대 춤의 미학을 담아내는 이 무대는 올해 서울시발레단 레퍼토리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네덜란드 현대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 카머발렛  © 김현수 기자

 

네덜란드 현대발레의 거장, 한스 판 마넨의 대표작 카머발렛
한스 판 마넨은 유럽 무용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무가 중 한 명으로,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움직임과 음악적 해석력이 돋보이는 작품 세계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Kammerballett’**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미니멀한 세트와 의상을 바탕으로, 무용수 개개인의 에너지와 조형적 구성에 집중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하지만 정교한 동작의 연속은 관객에게 절제된 아름다움과 내면의 감정을 동시에 전달하며, 네덜란드식 현대발레의 정수를 보여준다.

 

 [코리안투데이] 허용순 안무 ‘Under the Trees’ Voices’, 한국 무용 언어의 재해석  © 김현수 기자

 

허용순 안무 ‘Under the Trees’ Voices’, 한국 무용 언어의 재해석
이번 무대의 또 다른 주인공은 한국 현대무용의 언어를 발레 문법 위에 새롭게 직조해온 안무가 허용순이다. 그녀의 신작 **‘Under the Trees’ Voices’**는 자연과 인간, 시간의 흐름 속 관계를 주제로 하며, 전통적인 몸짓과 컨템포러리적 역동성을 결합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낸다. 한국의 서정성과 미학을 내포하면서도 세계 보편의 감성으로 확장 가능한 이 작품은, 발레단 레퍼토리에 신선한 지평을 더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 시즌 피날레, 감각적 무대미학으로 완성한 명작 콜라보
한스 판 마넨과 허용순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창작 철학을 지닌 두 안무가의 만남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선, 예술적 대화로 이어진다. 이번 피날레는 서울시발레단의 예술적 지향점과 미래 비전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발레라는 장르를 매개로 동시대 무용이 어디까지 확장 가능한지를 실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조선일보는 카머발렛에 대해 “때론 고독하고 때론 달콤하게… 네덜란드 거장의 ‘사랑의 밀어’”라고 평했으며, 해외 매체 The Dance Hall News는 허용순의 작업을 “무용계의 절대적인 아이콘, 오늘날 춤에 독창성을 부여한 안무가”라고 소개하며 극찬했다.

 

관객은 이번 무대를 통해 절제와 감성, 유럽과 아시아,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하나의 예술 언어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티켓 예매 및 공연 관련 정보는 서울시발레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연 전용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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