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나루아트센터서 송년특집 클래식 발레로 감동 선사

광진문화재단이 오는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송년특집 클래식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말 클래식 무대로,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새해 전날까지 4일간 펼쳐진다.

[코리안투데이] 호두까기 인형_포스터 © 안덕영 기자

<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연말 시즌 대표 발레 레퍼토리로, 주인공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가 함께 떠나는 마법 같은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대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꿈과 상상의 세계를 선사한다. 특히 ‘눈송이 요정들의 군무’는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빛내는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와이즈발레단이 광진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해 완성도를 높였다. 와이즈발레단은 국내외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은 단체로, 최근에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 K-콘텐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정상급 무용수들의 탁월한 테크닉과 감성 어린 연기를 통해, 익숙한 작품 속 숨겨진 서사와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의 서사 구조가 특징으로, 관객은 주인공 클라라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며 꿈과 희망, 따뜻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약 120분이며, 인터미션 10분이 포함되어 있다.

공연은 12월 28일 오후 2시, 29일~31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입장권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시야방해석 3만원이며, 취학아동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광진구민은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광진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www.naruart.or.kr), NOL티켓, 전화(02-2049-47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