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 환경부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월 27일 스타벅스 종로알(R)점에서 진행되었으며,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매장 안팎에서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이 포함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LG전자와 함께 다회용컵 세척기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개인컵 사용 고객에게 400원 할인을 제공하거나, 12개의 에코별을 모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혜택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 중이다. 추가로 매월 10일은 ‘일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에코별 1개를 추가 적립해준다.
협약 당사자들은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 기기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자율 감량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엘지전자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환경부의 자원순환 홍보 영상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컵 사용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다회용컵 사용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는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매장 내에서의 다회용컵 사용을 넘어, 포장(테이크아웃) 시에도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환경부는 음식점, 면세점, 야구단 등과도 협약을 체결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의 협약을 확대·갱신하여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일회용 컵이 버려지는 모습 © 송현주 기자 ( 출처: pixabay) |
엘지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컵 세척기와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스타벅스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400원을 할인해 주거나 12개의 에코별을 모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점수제를 운영 중이며, 매월 10일에는 에코별 1개를 추가 적립해 주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을 확산하고, 이번 협약 이행사항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컵 사용이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 방안 중 하나라며,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환경부도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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