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관내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을 통해 영유아 대상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3천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스토리와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위생습관과 교통안전, 화재예방 등의 중요한 생활수칙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개인위생 관리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화재 시 대처요령까지 폭넓은 안전교육이 이뤄진다.
동대문구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순회공연을 통해 약 1,000명의 어린이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 휘경동 동화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공연에서도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딱딱한 교육이 아닌 재미있는 인형극을 통해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