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역의 대표 과수인 포도의 수확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8월 29일 밝혔다. 올해 김포포도는 작년보다 약 1주일 일찍 수확이 시작되어, 소비자들에게 이미 선보이고 있으며, 다음 주부터는 더 많은 물량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김포시, 고품질 김포포도 수확 본격화

  [코리안투데이] 김포포도 수확모습  © 이보옥 기자

 김포포도는 김포시 포도연구회 소속 121농가가 50여 헥타르의 재배지에서 우수 농산물 관리(GAP) 인증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 인증은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포도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김포포도는 서해바다 최북단의 해풍과 큰 일교차가 있는 자연 조건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포도향이 뛰어난 고품질의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재배된 캠벨얼리 품종 외에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도 수확을 앞두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제27회 김포포도 직거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신김포, 김포, 고촌농협 및 엘리트농부 로컬푸드에서 8,000상자의 포도를 한정 판매하며, 상자당 3,000원의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우수 농산물 관리(GAP)인증을 받은 김포포도 © 이보옥 기자

 김포시포도연구회 이정수 회장은 “올해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고품질 포도를 잘 재배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행사 날까지 철저히 관리해 최고의 포도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이진관 소장은 “어려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문제없이 포도를 재배해주신 포도연구회와 모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매년 심해지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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