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 주민센터(동장 최광규)는 11월 6일, ‘제5차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여 위기가구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례회의는 가구주가 알코올 중독으로 소득이 끊기고 자녀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하여, 생계 및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녹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제5차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 © 강은영 기자 |
회의에는 녹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홍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상순),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문동규)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생계비 지원 방안과 자녀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과 치료 등의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녹양동 보건복지팀은 해당 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체납된 병원비 및 소득공백을 지원할 민간 자원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의 심리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녹양 온정돌봄 서포터즈와 일촌맺기를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자녀의 학습과 일상생활 지원, 생계비와 의료비 지원을 위해 민간 자원을 연계하고, 주거지 이동 시 이사비와 위기 구호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자살예방센터는 심층 사정 평가와 정신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아동이 청소년 미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최광규 녹양동 동장은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위기 가구 지원에 참여해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대상 가구의 위기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