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남 부시장 주재로 ‘2024년 세입증대네트워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지방 재정난 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교부세 등 지방세입 감소로 전례 없는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지방 세입의 안정적 확보와 확충을 위해 ‘세입증대네트워크’를 지난 4월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총 20개 부서 40여 명의 담당자로 구성되어 실무 간담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2024년 세입증대네트워크 추진상황 보고회’ 현장 © 강은영 기자 |
이번 보고회는 세입증대네트워크의 운영 상황을 총괄 보고하고, 주요 부서의 징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징수 실적 향상 방안 및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에 대한 보강 대책이 논의됐다.
의정부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세외수입 예산 474억 원 중 459억 원을 징수했다. 시는 연말까지 52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삼아 세입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성남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세입증대네트워크를 통해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재정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수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세입증대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방 재정 확보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