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1월 16일,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수락산 등산로 정비사업이 완료된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등산객의 통행이 불편하거나 미끄러움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코리안투데이] 김동근 의정부시장, 정비 완료된 수락산 등산로 현장 점검 © 강은영 기자 |
정비사업의 주요 대상지는 석림사 인근 등산로부터 정상부까지의 구간으로, 노후화된 시설물과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철책을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특히, 기차바위 절벽 구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고, 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경고문과 안내판을 주요 지점에 배치했다.
석림사 주변 등산로는 집중호우와 대설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암반 구간에 툇마루 형식의 덱로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녹색도시 의정부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개선 사업이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자연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