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하며 지역 내 자살예방사업의 효과적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의정부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7년 발족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는 김동근 시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의 책임자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자살통계를 기반으로 한 의정부시의 자살예방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관계기관 간의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과 자살예방교육의 의무화와 같은 정책적 과제를 강조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의정부시를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는 우울감이나 자살 생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 예방 교육, 치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련 상담이나 정보는 자살예방센터(031-894-8089)를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