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3일 아름동과 보람동의 학교, 상가, 학원 밀집 지역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 잠금 생활화와 전동킥보드의 올바른 이용을 독려하며 시민 안전을 강조했다.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대규모 참여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시청 안전정책과와 대중교통과, 세종경찰청, 세종교육청, 자치경찰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도 합류해 교통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협력 의지를 보여줬다.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보행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전모 착용 ▲지정된 거치대 주차 ▲자전거 잠금 철저 등의 안전수칙이 강조되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킥보드 안전하게 이용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홍보용품을 배포하고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집중 계도 및 시설 개선 추진
캠페인과 함께 세종경찰청 기동순찰대는 현장에서 안전모 미착용, 속도위반, 자전거 미잠금 및 무단주차 등을 계도하며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직접 홍보했다.
시는 내년에도 매월 ‘안전한바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와 킥보드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공영자전거 주차 정비와 도로 청결 유지 등의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어울링 관련 시설물 고장 및 자전거 도로 파손 접수 시스템을 마련하여 즉각적인 정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한 교통도시로의 도약
최민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민·관·경이 협력해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세종시가 가장 안전한 교통문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반시설 개선과 교육, 홍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시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