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 개최

 

종로구가 12월 20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를 소개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로구,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 개최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 개최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12월 20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를 열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adaptive fashion)를 선보인다. 전시는 ‘한 사람을 위한 패션, 모두를 위한 세상으로’라는 주제를 내걸고,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며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이번 전시는 종로구가 지난해 서울시로부터 약자와의 동행 우수구로 선정된 성과를 이어가는 일환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진행한 ‘당신 하나만을 위하여’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기성복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 제작을 추진했다.

 

2024년 맞춤형 의류 수혜자는 지난 4월 동주민센터와 장애인 이용 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저소득 장애인 52명이다. 이들은 57월에 신체 치수를 측정하고 디자인을 확정했으며, 811월 동안 개인별 요구와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 의류 총 92벌이 제작됐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의류를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상영하며 맞춤 제작의 의미를 알리고자 한다. 전시 공간에는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홍보물도 비치돼 구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장애인을 위한 경계 없는 디자인의 중요성과 그 사회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종로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지역사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의류 제작 사업은 단순히 옷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주민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가치 동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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