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중구의 약 680명의 학생들이 한국잡월드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얻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44개의 직업에 대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중학생, 한국잡월드에서 44개 직업 체험

 [코리안투데이] 23년도 한국잡월드 체험 사진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의 주도 아래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중구 내 8개의 초등학교와 2개의 중학교에서 총 680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올해 초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되며,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종합 직업 체험 기관이다. 2022년 중구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구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해오고 있다. 중구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잡월드 예약, 체험비, 점심 식사비, 버스 대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잡월드에서 직업 현장을 재현한 체험관에서 놀이와 역할극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다. 이처럼 몰입감 있는 체험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4개 분야에 걸친 직업 체험이 제공된다. 여기에는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응급구조사, 판사, 검사, 재난 조사 전문가, 의사, 군인, 미술 치료사 등 15개의 공공 서비스 직업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우, 아나운서, 그래픽 디자이너, 게임 프로그래머, 웹툰 작가 등 12개의 문화 예술 직업이 포함된다. 또한 우주비행사, 로봇 엔지니어, 자동차 디자이너, 대기 및 수질 환경 엔지니어 등 13개의 과학기술 분야 직업도 체험할 수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평소 관심 있던 직업 세계를 미리 경험해봄으로써, 구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이 돌아오는 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중구의 광범위한 교육 목표와도 일치하며,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조기 진로 개발을 지원하고 필요한 도구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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