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오는 12월 5일과 6일 이틀간 충무로 인쇄문화거리에서 「충무로 1946 영화야(夜)식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먹거리 장터, 인쇄문화 체험, 거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충무로만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충무로의 밤, 낭만으로 물들이다! 「충무로 1946 영화야(夜)식당」 개최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충무로 인쇄문화거리(충무로2길 일대)에서 「충무로 1946 영화야(夜)식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무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며, 이틀간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충무로는 오랜 세월 한국 영화와 인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곳으로, 최근에는 소규모 음식점과 인쇄업체가 조화를 이루며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겨운 골목 분위기가 매력적인 충무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특별한 야간 명소로 변신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야외 먹거리 장터가 열려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푸드트럭과 먹거리존에서는 특별 할인된 메뉴와 이색적인 길거리 음식이 직장인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충무로의 전통과 정체성을 반영한 인쇄·영화 콘텐츠 프로그램이 하이라이트로 펼쳐진다. 충무로 인쇄사와 협업해 크리스마스 엽서 전시와 연말 카드 메시지 작성 체험을 제공하며, 독특한 영화 포스터 전시와 근현대 인쇄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한, 충무로 골목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며 축제에 감성을 더한다.
거리 영화 상영과 함께 진행되는 무대 공연도 눈길을 끈다. 전자바이올린 연주와 버스킹 공연으로 구성된 영화음악 공연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노래방VS’ 코너에서는 누구나 마이크를 잡고 노래 실력을 뽐내며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SNS 인증 이벤트와 행운의 룰렛 같은 경품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충무로는 한국 영화와 인쇄의 역사가 깃든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충무로의 매력을 다시 느끼길 바란다”라며 “추억을 간직한 분들과 새로운 경험을 찾는 젊은이들 모두 충무로의 밤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밤의 낭만을 충무로에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