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오는 11월 23일, ‘현대의 중독 문제와 불교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가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중독 문제의 현황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네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첫 번째 세션은 전현수 원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조성남 원장(국립법무병원)이 현대사회의 중독 현황과 기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김재성 교수(능인대학원대학교)는 초기불교의 관점으로 중독과 극복을, 차상엽 박사(경북대학교)는 대승불교의 지혜에 관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한창환 원장(국립춘천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상규 교수(춘천성심병원)는 중독의 신경과학에 대해 발표하며, 최영희 원장(메타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스키마 모드 치료의 관점에서 중독을 다룰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용한 원장(박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이 좌장으로, 김경승 원장(마더스병원)은 마음챙김 기반 중독 치료를, 서보경 교수(을지대학교)는 중독자 가족의 특성과 치유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미산스님(KAIST 명상과학연구소)이 종합 토론을 주재하며, 이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귀한 지혜를 나누는 자리로, 일반 참가자는 5만 원, 학생은 3만 원의 참가비가 요구된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하기.
대한민국은 현재 다양한 형태의 중독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마약, 음주, 담배뿐만 아니라 디지털 중독, 도박 중독, 식음료 중독 등 다양한 문제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과제로, 모든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독 문제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해결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