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현대차 아산공장장과 상생발전 논의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13일 시 청사에서 박세국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장을 만나 지역과 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새롭게 취임한 박세국 공장장의 시 청사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동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현대차 아산공장장과 상생발전 논의

  [코리안투데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장장 아산시청 방문 모습. © 탁경림 기자

 

조 권한대행은 면담에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2024년 새해에는 현대차 아산공장이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박 공장장은 “아산공장이 지금까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국제 정세와 자동차 시장의 변화, 현대차 아산공장의 사업 방향 등이 논의됐다. 특히, 시가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조 권한대행은 “침체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아산시는 공공기관, 기업, 관계단체와 협력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대차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공장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관내 상권에서의 모임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아산공장의 사회공헌 예산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은 1996년 설립된 대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면적 약 180만㎡에 이르는 부지에 4,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이곳에서는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연간 약 30만 대의 차량과 누우, 세타, 람다 등의 엔진을 생산하며 현대차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아산시는 현대차 아산공장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