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 지킴이 영등포구, 광견병 백신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 백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에 맞춰 반려동물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광견병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등포구에서는 총 2,500개의 광견병 백신을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이 완료되어야 한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가구는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비로 1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구에서는 34개의 지정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상세한 정보는 영등포구 누리집의 ‘우리구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 하고 있는 모습. 사진=영등포구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파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는 연 1회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건강 이상 소견이 있는 반려동물은 접종이 불가하므로, 사전에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예방접종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영등포구는 동물등록 비용 지원,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등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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