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구민의 디지털 생활능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챗GPT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정보화교육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교육, 중구 © 지승주 기자 |
기존 컴퓨터·스마트폰 활용법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챗GPT 가입 방법, 프롬프트 작성법, 여행 코스 짜기, 이미지 제작, 운동 및 식단 추천 활용 등 일상에 밀접한 실습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크게 두 축으로 운영된다. 먼저, <서강대와 함께하는 구민 디지털역량 강화 정보화교육>은 4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구 여성플라자 전산교육장에서 열리며, 취약계층 약 20명을 대상으로 챗GPT 기초부터 창작 콘텐츠 실습까지 다룬다.
또한, 중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매달 열리는 구민 정보화교육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4월에는 ‘쉽게 배워보는 인공지능 챗GPT’ 과정이 인기를 끌었다. 참여자는 챗GPT를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 영어 학습,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활용법을 배웠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김경월(67) 씨는 “인공지능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미지도 만들고 여행 준비도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달 내용이 달라지는 정보화교육은 ▲식단 계획·운동법 추천 ▲스마트폰으로 버스 도착시간 확인 및 택시 호출 ▲사진 편집 및 이모티콘 제작 ▲카드뉴스 제작 및 공유 ▲인포그래픽 디자인 ▲엑셀을 활용한 행사표 제작 등 실생활 활용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6월 교육 신청은 5월 15일부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길성 구청장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은 물론, 챗GPT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까지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이 기회를 통해 구민들의 디지털 자립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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