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117억 투입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내년 1월 준공 예정

강화군이 군민 안전을 책임질 핵심 인프라로 추진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117억 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 공사 단계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6년 3월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다.

 

신축되는 통합관제센터는 강화읍 관청리 170-10번지 일원에 연면적 1,731㎡,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CCTV 관제실, 재난안전상황실, 장비실, 업무공간, 근무자 휴게실뿐 아니라 군민들이 관제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돼 단순 감시 기능을 넘어 소통 가능한 복합 안전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2016년 기존 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8년간 24시간 무중단 관제 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 운영 중인 CCTV는 2,168대에 달한다. 하지만 기존 센터는 공간 부족으로 시스템 확충에 한계가 있었고, 이번 신축 공사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스마트 안전 거점으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지난 19일에는 박용철 군수가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군수는 “통합관제센터는 군민을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시설”이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근로자 안전 확보로 부실 없는 공공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내년 1월 준공 예정  © 장형임 기자

센터는 앞으로 강화군 전역의 방범, 재난, 교통, 문화재 보호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중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나아가 범죄 사각지대 해소, 신속한 재난 대응,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 안전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센터가 완공되면 군민의 체감 안전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공정마다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안전총괄과 재난관리팀 김태철(032-930-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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