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소로1-31호선 도로개설사업’이 최근 실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 [코리안 투데이] 금토소로 시야 확보 및 교통 안전 해결 당부 사진 © 신영민 기자 |
해당 사업은 2020년 6월 29일부터 2025년 6월 28일까지 시행 예정이며, 총 연장 821m, 도로 폭 10~13m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지 20년이 넘은 사업으로, 현재까지 수차례 변경 및 감정평가, 보상 계획이 진행되어 왔다. 최근 일각에서는 해당 사업이 실효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에 따라 일부 지역 주민들은 공사의 지속 추진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미 성남시의 고시를 기반으로 토지 정비와 거래를 진행해왔으며, 기존 계획의 변경이나 실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금토동 내 일부 도로는 폭이 4m이내에 불과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도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도가 없어 교통약자인 노인 및 청소년의 통행에 위험 요소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들은 도로 개선이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권의 안전 및 편의성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작용한다는 입장이다.
![]() [코리안 투데이] 금토소로 보행자 안전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 신영민 기자 |
성남시는 해당 사업의 향후 계획과 실효 여부에 대해 관련 주민들과 아직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 서로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20년 넘게 추진된 생활주거 개선 도로 사업 추진이 무산되지 않고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성남시에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는 입장이다.
주민과 행정 간의 입장 차이가 존재하는 가운데, 행정적 절차와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통해 균형 있는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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