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6월 2일 오전 11시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을 직접 추가접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이끌기 위한 행보로, 김 시장은 백신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고위험군의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전경 © 정소영 기자 |
울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지속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며, 이들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의 경우 항체 형성까지 약 4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장하며, 최근 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 이후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특히 접종기관은 일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이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이엔(JN).1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변이에 대응 효과가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에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위험군 시민들께서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반드시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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