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이 ‘울산시립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개인전 《리베르테(Liberté) 자유》와 연계되어, 아이들이 미술을 보고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표현하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립미술관 전경 © 현승민 기자 |
교육은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주말 동안 총 4일간, 하루 두 차례씩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되며, 장소는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1층 교육실이다. 참가자는 회차별로 15명씩 선착순 모집되며, 신청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s://yes.ulsan.go.kr)에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 후, 텀블러에 자신만의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시 중인 작품에서 받은 영감으로 다양한 색감과 형태를 사용해 나만의 메시지를 표현해보는 이 활동은, 아이들에게 예술적 창의성과 성취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존원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강렬한 색채와 감성적 표현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다. 이번 《리베르테》 전시는 그가 자유라는 주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예술의 의미를 실생활에 녹여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울산시립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은 미술이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기억에 남을 창의적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는 무료이며, 관련 정보는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http://www.ulsan.go.kr/s/u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 가족 나들이와 함께 유익한 문화 체험을 계획하는 학부모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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