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2025년 자치경찰 정책 공모를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자치경찰제 시행 5년 차를 맞아 도민과 경찰관이 직접 제안하는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안전 정책을 수립하고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기본 질서 확립, 청소년 범죄 예방,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기본 질서 확립 분야에서는 새치기·유턴·쓰레기 투기·광고물 무단 부착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각종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청소년 범죄 예방 분야는 학교폭력·디지털 성범죄·사이버 폭력 등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정책을,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분야는 교통 시설 개선 및 교육·홍보 방안 등을 포함한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전북자치경찰 정책공모 © 강정석 기자 |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도민 누구나, 그리고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도 참여할 수 있다. 개인별 제안 건수는 제한이 없고, 제안서는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이메일(kSuwr8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양식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10팀을 우수 제안자로 선정하며, 대상 1팀에게 상금 5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30만 원, 우수상 2팀 각 20만 원과 자치경찰위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참가자 가운데 6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해 폭넓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선정된 제안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상설협의체 논의를 거쳐 예산 반영 및 사업 구체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연주 전북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불편함이나 문제점을 자유롭게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자치경찰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자치경찰정책과(☎063-280-3752)로 문의하면 된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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