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천 국화 전시회, 수인선 바람길 숲 따라 국화 향기 가득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오는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간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 녹지 공간인 ‘수인선 바람길 숲’에서 ‘2025년 인천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소장 미기재)와 미추홀구가 공동 주최하는 첫 번째 국화 전시회로, 도심 속 자연과 조화로운 공간에서 국화 예술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최지로 확정된 ‘수인선 바람길 숲’은 도심 속에서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녹지 공간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사전 수요 조사와 현장 실사, 시민 편의성 및 전시 적합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수인선 바람길 숲 © 김미희 기자

 

전시회는 약 2,063㎡ 규모의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관내 주요 교차로와 생활 거점 공간까지 국화 작품이 연계 배치된다. 전시되는 작품 수만 약 13,000점으로, 다양한 형태의 국화 조형물과 계절 식물 전시를 통해 미적 감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형 전시 공간으로 조성되어, 국화 향기를 따라 걷는 숲길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도시민의 힐링과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수인선 바람길 숲 © 김미희 기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국화 전시회를 계기로 수인선 바람길 숲이 사계절 문화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전시 준비와 운영에 있어 계양공원사업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명소를 적극 홍보하고, 시민 참여형 자연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에도 국화뿐 아니라 다양한 계절 식물을 활용한 테마 전시회를 추진해 ‘녹색 도시 미추홀’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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