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인생, 영상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 미추홀도서관에서 생애전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인천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인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의 일환으로 ‘신화와 인생, 영상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특별한 미디어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리안투데이] ‘신화와 인생, 영상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 미추홀도서관     ©임서진 기자

 

이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추홀도서관 세미나실1과 평생교육실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생 전환기인 성인들이 신화를 소재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제작하는 데 집중한다.

 

‘신화와 인생’ 프로그램의 핵심은 신화 속 인물과 나를 닮은 신화적 존재를 찾아내는 데 있다. 참가자들은 수업을 통해 다양한 신화를 탐구하며 자신과 공감되는 영웅 서사(英雄敍事)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삶과 꿈, 도전과 성취에 관한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뒤 영상으로 촬영해 한 편의 미디어 작품으로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영상 편집은 전문 강사가 직접 담당하여 참가자들은 이야기 쓰기와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 따라서 영상 편집 기법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데 몰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쌓인 삶의 깊이를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내며, 늘 새롭고 빛나는 ‘오늘’을 영상 앞에 담아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옛 기억과 현재의 자아를 연결하며, 이를 영상 서사로 다시 써 내려가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미추홀도서관은 “나이 들수록 이야기는 깊어지고, 카메라 앞에서는 가장 젊은 오늘이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로 이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한다.

 

생애전환기 성인은 인생의 큰 변곡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한다. 이 시기에 문화예술을 통한 자기 표현과 성찰은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망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천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점에서 성인 학습자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기회다. 미추홀도서관의 쾌적한 교육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각자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인천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화(032-440-666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성인에게 열려 있으며, 영상 제작 경험이 없더라도 강사의 세심한 지도 아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사와의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창작 기법을 배우는 과정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자기 성찰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든다.

 

지난해까지도 여러 성공적인 생애전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인천문화재단과 미추홀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성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신화와 인생’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상 제작 수업이 아닌, 참여자 개개인의 삶을 특별한 서사로 기록하며 문화를 통해 인생 전환의 의미를 재건하는 데 의의가 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각자가 만든 영상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뿐 아니라 다른 이들의 경험과 이야기에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맞이한다. 영상 상영회 및 전시회를 통한 공개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닮은 신화 속 인물을 만나고, 자신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면서 “많은 시민 분들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통한 자기성찰과 커뮤니케이션에 뜻있는 분들에게 이번 ‘신화와 인생, 영상으로 쓰는 나의 이야기’는 인천에서 가장 의미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시 정보정책부(전화 032-440-6666)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가을, 문화예술로 삶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려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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