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새 학기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추진

계양구, 새 학기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추진

 

키워드: 계양구, 교통안전, 캠페인, 통학로, 녹색어머니연합회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새 학기를 맞아 9월 18일 서운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민관 합동 사업이다.

 

계양구, 새 학기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추진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새 학기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 본격 추진  © 임서진 기자

 

18일 서운중학교에서 열린 첫 캠페인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 녹색어머니연합회, 계양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는 행정기관과 시민단체, 교육기관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참여자들은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해 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시설물 등을 함께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은 실제 통학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횡단보도 신호 준수, 횡단 중 스마트 기기 미사용,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 준수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계양구는 이번 캠페인 추진의 배경으로 그동안 쌓아온 교통안전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제시했다. 계양구는 지난해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달성했으며, 인천시 주관 ‘2024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교통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관련 분야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계양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교통안전시설 등 인프라 확충 및 개선,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활성화, 안전한 도로 환경 정비 등의 종합적 정책 추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장기간에 걸친 체계적 사업으로 설계되었다. 9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어 총 13회의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 의식 개선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캠페인은 서운중학교를 시작으로 계양구 내 다양한 학교 주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학교별 통학 환경과 교통 여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점검과 개선 방안 도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녹색어머니연합회와의 연계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1]. 녹색어머니들의 현장 경험과 학부모로서의 관점을 활용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양구의 교통안전 정책은 단순히 사고 예방에 그치지 않고 포용적 도시 환경 조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구는 민선 8기 주요 사업으로 교통안전시설 등 인프라 확충 및 개선을 지속 추진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원도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계양구청 남측에 총 268면의 ‘계산2공영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계양문화회관’, ‘서운근린공원 인근’ 등 주차난이 심각한 다가구 밀집 지역에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권역별 주차공간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양구의 교통안전 캠페인은 인천시 전체의 안전 정책과도 연계되어 있다. 인천시는 2025년 안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신규 안전시설물 설치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다발지역, 범죄 발생지역, 재난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안전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광역 차원의 정책과 기초자치단체의 현장 중심 캠페인이 결합되면서 보다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교통안전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시설물 설치뿐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홍보를 병행하는 접근 방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적 안전 정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

 

지역 사회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비전윤환 구청장은 “안전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통학로 안전 확보와 선진 교통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 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계양구는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안전 성과를 달성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접근 방식은 다른 지역에도 벤치마킹할 만한 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교통안전 캠페인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째,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성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셋째, 민관 협력 체계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 거버넌스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넷째, 계양구의 교통안전 정책 성과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전국적인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계양구는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첨단 교통안전 시스템 도입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 대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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