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 꺼줘”, 중증장애인 대상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되어 추진되었으며, 주거지 내에서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는 복잡한 연결 없이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조명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스피커나 스마트폰,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통신 요금 부담이 없으며,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화장실 불 꺼줘”, 중증장애인 대상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지원

 [코리안투데이]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사용 방법

 

영등포구는 중증장애인 수를 기반으로 107가구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각 가구에는 최대 2개의 스위치가 설치되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보조 기기 교부, 전동보장구 수리비 지원, 전동보장구 안전보험 가입 등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약자와의 동행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스위치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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