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은 12월 4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다목적 홀에서 ‘인공지능(AI)은 예술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특별전 《예술과 인공지능》 연계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탐구하며, 창의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학술 발표회는 유원준 영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다. 김재인 경희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은 예술가의 여러 도구 중 하나일 뿐이다”라는 주제를 통해 AI가 예술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역할을 분석한다.
탈리아 브라초풀로스 뉴욕시립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이 창의적일 수 있는가?”라는 발표를 통해 AI 활용이 현대 미술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짚는다. 프랫 인스티튜트의 라우로-라진 교수는 “팬텀 지리학: 기술적 렌즈를 통한 예술”을 주제로 AI 기반 예술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에서 인간적 가치를 되새기며, 예술가들이 지녀야 할 태도를 제시한다.
발표 후에는 종합 토론이 진행되며, 발표자들이 직접 참여해 예술과 AI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다. 모든 과정은 시민들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미술관 입장료 1,000원으로 대신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AI와 예술의 교차점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대한 정보는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www.ulsan.go.kr) 또는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