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2024 커피콘서트>가 11월 13일 재즈 보컬 앙상블 ‘카리나 네뷸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며, 관객들은 재즈 보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캣’에 흠뻑 빠질 기회를 얻게 된다.
‘카리나 네뷸라’는 ‘스캣의 여왕’ 말로를 중심으로 박라온, 강윤미, 김민희가 함께 결성한 한국 최초의 여성 4인조 재즈 보컬 그룹이다. 개별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재즈 디바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캣 앙상블과 자유로운 무대 전개를 통해 “진짜 음악, 진짜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팀명 ‘카리나 네뷸라(Carina Nebula)’는 ‘별들의 요람’이라 불리는 용골자리 성운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들의 공연은 다가갈수록 새롭고 아름다운 발견이 있는 성운처럼, 관객들에게 신비롭고 매력적인 재즈의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2008년 시작 이래 누적 관객 9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주부, 자영업자, 액티브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 애호가들이 관객층을 이루고 있으며, 커피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오후를 통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무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 정보
<2024 커피콘서트Ⅸ. 카리나 네뷸라 – 스캣의 디바들>은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