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되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포항시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지난달 말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지자체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도시’**라는 주제로 제출한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 감축 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활용한 체감형 탄소중립 교육,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참가 등 국내외 다양한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포항시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해 민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지원하며 효과적인 탄소 저감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UN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포항시만의 독창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탄소중립 성과를 이끌어낸 담당 부서 직원들을 격려하며,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포항시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동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시민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장려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전 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및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지자체와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래 세대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에 앞장서며, 전국적인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