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직원의 신속한 대응, 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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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진

 

지난 1월 17일 오전, 설 연휴를 앞두고 면목본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50대 민원인이 1층 대기실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간호직 공무원 김아라 주무관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응급조치 과정에서 환자는 호흡이 돌아왔다가 멎기를 반복했다. 이에 김아라 주무관과 함께 근무하는 문호연 주무관이 번갈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유지했다. 이후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119 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해당 민원인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나 정확한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해 1월 31일 퇴원했으며, 면목본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민센터 직원의 신속한 대응, 한 생명 구해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주민센터 직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한 생명 구해© 이지윤 기자

 

중랑구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모든 주민센터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김아라 주무관은 “응급처치 교육과 장비 점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환자분이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본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처 덕분에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장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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