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축산물 안전성 강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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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진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4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2025년 축산물 안전성 검사’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세종시 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관과 부서 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세종시 관계자, 세종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회의에서 2025년 축산물 안전성 검사의 주요 추진 과제를 설명하며 축산물의 위생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으로는 ▲축산물 유해 잔류물질 검사 ▲가공품 성분규격 검사 ▲소고기 이력검사 ▲싱싱장터 및 공공급식지원센터 축산물 검사 등이 포함됐다.

 

세종시, 축산물 안전성 강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코리안투데이] 보건환경연구원, 관계기관과 축산물 안전성 검사 논의 © 이윤주 기자

 

특히 여름철(68월)과 성수기(910월)에는 세종시 동물정책과가 추진하는 위생감시와 연계하여 세균수 및 대장균수 위생지표 미생물 검사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축산물의 부패 및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축산물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축산물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종시 내 신규 개장한 싱싱장터 소담점과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싱싱장터는 세종시가 운영하는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회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축산물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검사와 관리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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