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한 아동 심리검사 도입… 맞춤형 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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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진

 

울산광역시가 3월 20일부터 AI(인공지능) 기반 심리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번 사업은 ‘울산형 찾아가는 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유아와 아동의 정서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AI 활용한 아동 심리검사 도입… 맞춤형 상담 지원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 현승민 기자

 

AI 심리검사 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아동의 정서·행동을 분석하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까지 평가한다. 기존의 종이 기반 검사 방식보다 신뢰도가 높으며, AI가 자동으로 결과를 분석해 조기에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알고리즘이 아동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울산시는 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보다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해지고, 상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3월 20일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비스 효과를 분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 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적용해 아동 발달지원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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