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 전의면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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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진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이 나무와 사랑에 빠지는 도시로 변신한다. 제18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오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전의면 만세길 16-8)에서 열린다.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된 이 축제는, 올해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가든마켓’과 방문객 대상 묘목 해설·교육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 전의면으로 오세요!

 [코리안투데이]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 21~23일 개최 © 이윤주 기자

 

다양한 정원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작은 정원 만들기(사전 접수) ▲다육화분·나무화분 만들기 ▲나무 장난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도 포함된다. 방문객들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주목 1만 주, 파스타기아타 1,000주, 허리케인 1,000주 등 다양한 반려나무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도 열린다. 베어트리파크와 세종국립수목원에서는 묘목 구입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들에게 각각 10%, 50%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의역에서 조치원역(베어트리파크 경유)까지 운행하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축제장 주차공간이 협소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축제가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나무와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료 순환버스를 적극 활용해 편리하게 방문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는 도시 속 녹색 문화를 확산하고, 나무와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들은 축제를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고, 직접 묘목을 구매해 나만의 정원을 가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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