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민 참여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군산의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주민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가족친화형, ESG형, 문화역사형, 지역경제형’의 4개 주제별 그룹으로 나뉘어 군산에 적합한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코리안투데이]2025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참여자모집 © 조상원 기자 |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3월 4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7회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군산시 청년뜰 3층 청년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일반과정에서는 ▲축제에 대한 기본 이해 ▲다른 지역 문화관광축제의 우수 사례 연구 등이 포함되며, 심화과정에서는 직접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 방안을 구상하는 실습과 토론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일반과정의 경우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심화과정은 2022년~2024년 축제학교 수료생만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하면 과정별 수료증이 제공되며, 군산시간여행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 공모 지원 시 가점이 부여된다.
참여 신청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군산시 누리집과 군산시간여행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집 링크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dairumedu@naver.com)로 제출할 수도 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학교를 통해 양성된 기획자와 활동가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간여행축제학교는 지역 축제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를 목표로 하는 이번 교육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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