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는 28일 수원시 소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래피젠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5000세트를 기탁받았다. 이번 기탁은 최근 재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과 노인, 아동 및 저소득 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기탁된 자가검사키트는 지역 내 복지시설과 15개 동을 통해 신속히 배부될 예정이다.

 

㈜래피젠으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5000세트 기탁 받아

 [코리안투데이] (주)래피젠이 기흥구에 코로나19자가검사키트를 기탁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수원시에 위치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래피젠이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5000세트를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자가검사키트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박재구 ㈜래피젠 대표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자가검사키트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며 “특히 감염에 취약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흥구는 기탁받은 자가검사키트를 감염병 집단 발생의 위험이 높은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각각 700세트씩, 아동복지시설에는 100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자 한다.

 

또한 나머지 3500세트는 관내 15개 동에 배부되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사회 내 감염 취약계층의 자가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래피젠이 의미 있는 기탁을 해줘 깊이 감사한다”며 “기탁된 자가검사키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부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래피젠은 2002년 설립된 체외 진단키트 및 진단기술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했다. 현재 이 기업은 전 세계 52개국 이상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기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구는 이러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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