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의료 취약 지역인 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체 건조 중인 병원선의 명칭을 ‘건강옹진호’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옹진호’라는 명칭은 옹진군의 섬이라는 특성과 의료서비스를 상징하는 ‘건강’이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누구나 쉽게 병원선을 연상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이번 명칭 선정은 옹진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려된 결과다.

 

옹진군은 신규 병원선의 명칭을 짓기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옹진군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명 공모를 진행했다. 총 77건의 다양한 명칭이 접수되었으며, 실무부서의 1차 심사와 옹진군 전 직원 설문조사,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건강옹진호’가 선정되었다.

 

신규 병원선 명칭 ‘건강옹진호’로 최종 결정

 [코리안투데이] 신규 병원선 명칭 ‘건강옹진호’  모습 ©김미희 기자

 

옹진군 관계자는 “선박 명칭 공모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봄에 운영을 시작할 ‘건강옹진호’는 270톤급으로 규모가 커지고,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하여 협력병원의 전문 진료 시스템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의료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건강옹진호’의 도입으로 옹진군은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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