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중인데 비용이 부담된다면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달부터 서울의 공공예식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관료 없이 결혼식을 올릴 수 있으며, 추가로 의자와 테이블 같은 비품 운영비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마이웨딩’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시설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70쌍의 커플이 이 혜택을 누렸다. 올해 하반기에는 63쌍, 내년에는 53쌍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원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울시는 마곡광장과 세종문화회관 등 인기 있는 야외 예식 장소 8곳을 추가로 개방하여 예비부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시 주요시설을 활용한 공공결혼식 참여자 모집 포스터 © 박만실 기자 |
예식장 예약도 간편해졌다. 전용 웹사이트 ‘서울 마이웨딩’에서는 예약 가능 날짜와 비용을 확인하고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채팅과 전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여 예비부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예비부부들의 예식장 예약 문제와 치솟는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예식장 사업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합리적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많은 예비부부들이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계획 중이라면 ‘서울 마이웨딩’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꿈의 예식장을 예약해보자. 당신의 꿈의 결혼식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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