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2023년 한 해 동안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총 16만 1,880명으로, 인천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0만 493명에 달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달성한 2019년도의 20만 7,008명에 근접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짜장면박물관의 위탁 운영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대표적인 예로, 짜장면박물관만의 특성을 살린 특별기획전시인 ‘관우, 차이나타운을 지키다’, ‘도전! 내가 바로 공화춘 요리사!’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 [코리안투데이] 짜장면 박물관 전면 모습 © 김미희 기자 |
또한, ‘누들로드 탐험대- 짜장로드’ 등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에 따른 관람객 증가도 두드러졌으며, 짜장면박물관이 위치한 인천 차이나타운 내에서 개최된 ‘짜장면 축제’, ‘미니야행’, ‘움직이는 버스킹’, ‘짜장면박물관×농심 콜라보’, ‘정월대보름 행사’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그 시너지를 높였다.
재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꾸준히 신규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짜장면 박물관에 입장하는 관람객들 © 김미희 기자 |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내에 위치한 짜장면박물관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짜장 테마 박물관’으로, 짜장면의 유래와 역사, 문화를 다루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짜장면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에는 휴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ijcf.or.kr/load.asp?subPage=522.05) 또는 대표전화(032-773-98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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