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첫인상이 중요한 면접에서 전문 디자이너가 옷 매무새를 꼼꼼히 점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남구는 4일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돕고, 구직활동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면접용 정장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남구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 구직자가 대상이다.
남구는 동구 불로동 웨딩의 거리에 있는 다나베 비스포크와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 20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나베 비스포크는 맞춤 정장과 예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예비부부와 맞춤형 정장 마니아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내 청년 구직자들은 이곳에서 재킷, 셔츠, 바지, 넥타이, 블라우스, 치마 등을 연간 3회, 1회당 3박 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전문 디자이너가 청년 구직자의 체형에 맞춰 코디부터 기장 수선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정장을 빌릴 수 있어 구직자들이 미리 면접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광주 남구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 최효남 기자 |
이용 절차는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hee1187@korea.kr)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한 후, 예약한 날짜에 매장을 방문해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일자리정책과(☎ 607-26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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