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는다… 영등포구, 착한가격 업소 69개소로 확대

물가 잡는다… 영등포구, 착한가격 업소 69개소로 확대

 

영등포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를 69개소로 확대했다. 이번 확대는 세탁, 목욕, 외식업체 등 다양한 업종을 포함하여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4월 착한가격 업소 참여 업소를 새롭게 모집했으며, 현장 평가단의 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45개 업소를 신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4개 업소를 포함해 총 69개의 착한가격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격 업소는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으면서도 낮은 가격과 깨끗한 위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용, 외식, 목욕, 세탁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격 안정을 유도하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한다.

 

착한가격 업소로 지정되면 입구 등에 표찰을 부착하여 구민 인지도를 높이고, 소모품과 운영 물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물품은 기존의 세제, 화장지 등에서 옷걸이, 소독기,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맞춤형 물품으로 확대되었다.

 

물가 잡는다… 영등포구, 착한가격 업소 69개소로 확대

 [코리안투데이] 착한가격 업소 앞에 붙어 있는 표찰

 

이번 신규 발굴은 지역 내 어르신 일자리 기관인 영등포 시니어클럽과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사업장에 방문하여 착한가격 업소의 취지와 혜택 등을 설명하며 업소의 참여를 독려했다.

 

영등포구는 착한가격 업소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켜 지역경제를 되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착한가격 업소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외식 메뉴 등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착한가격 업소에 대한 지원을 다양화하고, 신규 업소 발굴을 적극 추진하여 물가 안정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구민들의 고충을 들으며, 구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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