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진료기록, ‘건강정보 고속도로’ 통해 확인 가능

 

2025년부터 국민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플랫폼을 통해 모든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상급종합병원 21개소가 신규로 건강정보 고속도로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2025년 하반기까지 총 47개 상급종합병원이 연계된다고 발표했다.

 

2025년부터 상급종합병원 진료기록, ‘건강정보 고속도로’ 통해 확인 가능

 [코리안 투데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 「건강정보 고속도로」 참여 현황  © 안덕영 기자

 

건강정보 고속도로플랫폼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보유한 환자의 진료기록을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며, 환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시스템이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10개소, 종합병원 12개소, 병의원 838개소가 이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39월부터 1차 확산사업을 시작해, 20249월부터 144개 의료기관이 추가로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상급종합병원 26개소를 포함한 1,004개 의료기관이 연계된다.

 

또한, 2024년 하반기부터 20257월까지 2차 확산사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상급종합병원 21개소와 종합병원 28개소, 병의원 210개소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2025년 하반기에는 총 1,263개 의료기관이 해당 시스템에 참여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연계되면 국민들이 자신의 진료기록을 손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의료기관에서도 환자의 과거 진료기록을 안전하게 참조하여 보다 효율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이는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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