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1월 19일 중랑형 복지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을 개최하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돕는 지역 사회 복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서로를 돕는 복지 공동체를 목표로, 지역사회의 급격한 복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중랑구 맞춤형 복지 브랜드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플랫폼 ▲복지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으로 구성되며, 구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체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을 개최 © 이지윤 기자
새롭게 구축된 온라인 플랫폼은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 교육의 5대 분야에서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서비스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공공 및 민간 복지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및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기부 및 봉사활동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오프라인 플랫폼도 운영한다. 주민들이 직접 만나 교류하며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위기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랑 동행 아카데미’를 통해 복지공동체 리더를 양성하고 구민들이 복지 지식과 커뮤니티 리더십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역 리더를 배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동행 사랑넷은 이웃 간의 협력과 나눔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복지 서비스가 더 많은 구민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구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